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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라운딩-90타 칩올의 위력! 4개월도 안된 생초보가 기록한 스코어

칩올 | 2012.11.21 13:06 | 조회 7725
조남훈(카리스)   2012-07-01 23:59:54 조회 : 73


타수에 관계없이, 칩올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는 나 자신에게 만족치 못하여 제대로 된 칩올맨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평소 관심이 있던 여주군 가남면 소재 빅토리아cc 조인 요청이 들어와 5월31일 06시40분 티업 시작!

조인 메이커이신 강동대 L교수님과, 친구 관계이신 분당 Y,K사장님이 동반자분들.
초면이지만 반갑게 맞아 주시는 구력20여년의 Y사장님 덕분에 분위기가 시작도 전에 화~기~애~애~Y사장님은 평소 싱글수준이라고 하시는데 제가 볼 때는 골프실력 이상으로 성품과 매너 짱!이신 필드의 신사!

왜냐하면 이 날 나오신것도 평소 100을 넘나드는 친구분의 실력 향상을 위해 기꺼이 동참,거기다 실력이 평균15타 이상 차이나는 동반자들과의 라운딩임에도 전혀 내색 않으시고, 오히려 먼저 분위기를 잡으시는 위트와 유머를 쏘아 주시니 전체 흐름은 모처럼 뭍으로 나와 초록 우거지는 필드에서 부드러운 바람 맞으며 즐거움으로 재잘대는 섬마을 유치원생들의 소풍마냥 마냥 즐겁고 또 즐거울 수 밖에...거기에다 수려한 풍광과 아침을 깨우는 새들의 청아한 울음소리까지 함께하니,거기에다 공까지 자~알 맞아 나가니 이른바 금상첨화!----이른바 그님이 온 날?

실수도 2번-따블- 있었지만 전혀 부담없이 전반홀 마치니 1,0,2,0,1,1,1,1,2 합45타!
묘하기도 후반홀에도 실수 2번으로 1,1,2,0,2,1,1,1,0 합45타 드디어 90타!!! 9홀을 두번도는 퍼블릭 코스지만 칩올로 시작한 골프입문 만 4개월로 되지 않아 90타! 믿어지지 않는다! 내가 저지른? 일이지만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

머리 올리는 첫 라운딩에서 104타를 쳤을때는,누구나 그 정도는 치는 것으로 알았고 그러기에 104라는그 의미를 잘 알지 못했고,또한 4번째 라운딩에서 94를 쳤기에 깨100의 엉청난 의미는 더 더욱 몰랐지만, 라운딩이 거듭 될수록, 타수의 의미와 조금씩 넓어져 가는 골프의 세계에서 그 얼마나 나 자신을 채찍질 하고, 쓰지 않던 근육사용에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나의 육신에게, 칩올을 받아 들이라고 그 얼마나 다그치고 윽박지르고,고군분투 하였던가? 90타!

비록 파5에 홀에서 거리에 부담을 느껴 2번씩이나 떠블을 하고,자신있는? 파3홀에서 떠블한것이 흠이지만 올 듯,올 듯,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던 90타를 잡고 나니 왠지 세상을 반 쯤은 가진듯한 묘한 성취감에 온 몸이 파르라니 떨린다.

의미가 깊기에,동반자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스코어 카드를 받아들고 귀가하는 차속에서 만감에 젖어드니 이제사 나의 생활주기 특성상 한숨도 자지않은 피곤이 한꺼번에 달려든다.

배울려면 시키는대로 해야 된다며 오로지 맹목적인 충성다짐만 강요하신 교주님의 으름장에 평소 용맹무쌍한 카리스, 끽소리 한번 못 하고,하루종일, 채 봄이 오지 않아 꽁꽁 언 땅을 물집이 잡히도록 파 대던 공포의 여주성지 명당자리 땅 파기, 기껏 불러 이제 공 한번 쳐 보려나 했더니 왠걸? 매트에 왼손끌기,오른손끌기,그것도 모자라 허공에다 왼손끌고 오른손끌고,한~참 지나니 이제는 양손으로 허공을 끌으라나? 결국 싸부님의 빈스윙 시범으로 눈요기만 하고 빈스윙도 아닌 끌기와 땅만 파다 벌써 4시네 레쓴 끄~읕!

제대로 된 자세인지도 모르면서 사무실 앞 공원 쌩잔디밭을 파대던 기억들,심심하면 이제 부터 자세 안나오면 벌금입니다....벌금 거니까 자세가 틀려지네 벌금을 유독 좋아?하시던 기억들, 이제 10,20,30미터를 마스터?하고 50미터 그물망을 넘기는 연습단계에서 가끔씩 파3란딩팀을 훔쳐보면 어느새 눈치채시고 뭐 하시나? 파3란딩은 실력이 되야 돌지,언강생심 쳐다 보지도 마시게나! 면박받던 기억들, 어느 월요일,싸부님 휴일을 틈타 몰래 파3를 돌고 너무나 온그린이 찰싹 찰싹 붙는지라 다음날, 자랑하고픈 마음에 고백 하였더니 칭찬대신 돌아온 시키지도 않는것은 왜 그리도 잘 하시나?

 

시킨것도 좀 그렇게 잘 해 보시게! 면박받아 머쓱했던 기억들, 그리 강조해도 도무지 중심이 왼발에 걸리지 않는다 하여 몸치라 면박받던 아픈기억들, 첫 란딩 104타에도 수고하셨네! 단 한마디만 건네시고,94타가 나왔을때도 80대도 들지 못하고 94개 치고 그리 좋아 하시나라며 차디 찬 반응만 보이셨던 기억들,하지만 칩올에 목말라 애가 타는 심정으로 조언을 구하면 아무리 바쁘셔도 같이 잘못된 점에 대한 토의와 가르침을 결코 아끼지 않으셨던 기억들,무엇보다 빈 스윙과 땅 파기를 하였다면 어린아이마냥 좋아 하셨던 기억들.....

 

결국 지금에 와서 생각 해 보니 카리스의 골프 부침에 진솔한 애정으로 항상 곁에 함께 해 주셔다는 기억으로 귀결되니,이토록 단 시간내에 90타수를 기록한 것은-골프입문 만4개월이 되지 않아 90타수를 기록한 것이 정말 대단한 것이라면,이는 오로지 칩샷올카바 즉 칩올이론의 위대함과 이를 전수 하시는 교주님이신 싸부님의 애정의 합작품이라 아니 할 수 있겠는가?

아! 칩올의 위대함이여~~~~아! 싸부님 정성의 지극함이여~~~~여기에 더하여 카리스의 대견함이여~~~~^^더욱 반가운 소식은 곧 책자로 칩올이 출판된다하니 이 또한 더욱 더 기쁘지 아니한가?

이리저리 바쁘다는 핑계로 후기가 늦어져 관심 가져 주시는 분들께 많이 미안한 마음이지만 조금 더 정진하는 자세로 후기 작성에 임하리라 자신에게 약속 해 보며, 늦어진 후기지만 졸린 눈 비비며 올리니 공감하는 장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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