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수님,
오래만에 글을 올립니다. 회사생활에 찌들려 주말에만 연습하고 필드에 자주 나가지도 못합니다. 칩샷올카바를 접한지도 2년에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완벽히 숙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으면 레슨도 받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여 아쉬움만 달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1) 저는 셋업(어드레스)시에 드라이버를 제외하고 아이언과 우드을 잡았을 때 왼발(다리)에 무게중심을 아주 많이 놓습니다. 짧을 수록 더 많이 왼발 (다리)에 무게 중심을 놓는데 그러다 보니 백스윙 탑에서는 느낌이 역삼각형이 되고 다운스윙에서는 수평이동으로 완전히 왼다리로 중심이 옮겨 가면서 임팩트시에는 오른다리 부근이 임팩트의 기준점이 됩니다. 이 경우 다소 거리가 안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무게중심이 많이 왼다리에 있는 상태서 백스윙 및 다운스윙을 하다 보니 중심이동이 다소 자연스럽게 되지 않아서 그런지 스윙이 좀 부드럽지 않게 느껴지고 허리부분이 좀 무리가 가는 것도 같습니다.
교수님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2) 저는 공을 아이언의 경우 양발가운데에서 오른발 사이에 우드는 가운데에서 약간 왼편으로 드라이버는 왼발 발꿈치선에 둡니다. 교수님께서는 개인 편차로 말씀을 하시면서도 가급적 오른쪽에 두라고 하셔서 모두 가운데에서 오른쪽 사이에 두려고 노력합니다만 왠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충분히 왼히프 당김으로 인하여 공을 찍어서 퍼서 올리는 기분으로 다운블로를 하는데 때때로 당김이 덜 되는 경우(?)에는 오른쪽에 공이 있을 때(긴 스틱인 경우) 더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왼히프를 당기어서 수평이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상체는 일체형이 되어 임팩트를 하게 되는데 자주 하다 보면 어떨 때는 왼히프를 먼저 당기는 느낌 보다 상체가 일체형이 되어 자연스럽게 목표선과 수평으로 먼저 구부러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것이 정상인가요?
상기 질문은 각각 이지만 어떻게 보면 같이 연결이 되어 있는데 교수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제 소견으로는 조금만 더 하면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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