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수님, 지난 번 가르쳐 주신 이후 나름대로 열공하고 연습했습니다. 이제 왼히프를 돌리라는 말씀이 무엇인지 조금씩 느껴지고 있습니다. 진정한 스윙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대부분의 칩샷과 아이언 샷이 그런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대로 맞았을 때 보여지는 경이로운 직진성에 너무 놀라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디 아연 두개(16도, 21도)를 쓰는데요, 이것도 만족할 수준으로 맞고 있습니다.
문제는 드라이버입니다. 제 드라이버가 워낙 안 맞아서 아내의 여성용 드라이버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아주 잘 맞습니다. 다시 제 드라이버를 잡으면 낮게 훅성 공이 많이 발생합니다.
여성용 드라이버(12도)는 가볍고, 약간 짧아서 그런지 통제되는 느낌인 반면, 제 드라이버는 무겁고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제건 Taylormade XR 9.5 Stiff입니다. 번갈아서 쳐 보아도 확연히 무겁게 느껴집니다. 헤드 스피드도 안나는 것 같고요. 5년 이상 사용하던 놈인데 전에는 그런 부담없이 쳤었습니다.
지금도 연습장 가서 교대로 쳐 보고 오는 길입니다. 여성용 드라이버는 대충 230야드라고 쓴 곳으로 갑니다. 연습장이 수평길이가 200야드인데(약간 오르막 성으로) 제 것은 대부분 수직 벽까지 못갑니다. 탄도가 워낙 낮아져서요. 제 드라이버 칠 때는 손목이 못 견디고 돌아가는 느낌이 납니다. 여성용으로는 대칭 스윙이 그런대로 되는 것 갑습니다만...
여성용 드라이버를 쓰면 되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좀 아쉬워서요,,가벼운 드라이버로 확 개비하면 나아질까요? 재 모자른 생각으로 칩올 스윙애서는 샤프트의 강도나 채의 무게는 큰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만..채는 샌드웨지가 더 무겁지 않습니까? Moment of Inertia는 길이 때문에 다르겠지만요.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은 하겠습니다만, 좋은 가르침을 청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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