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강의는 잘 마치셨는지요? 교수님 레슨 받고 올 한 해 비교적 만족스럽게 보냈습니다. (SW 쌩크 문제도 오른손 그립이 더 좋아지면서 자연히 해결되었습니다.) 올 한 해 가장 큰 수확은 칩올 스윙으로 바꾸면서 얻은 자신감 회복이었습니다. 내년에 더 좋은 한 해를 보내려면 어떻게 보내야 할지요? 일반 스윙으로는 100개는 훌쩍 넘기던 실력에서 올 한 해 90개 가까이도 가 보고, 이전까지는 잘 해야 100개 초반이던 실력에서 꽤 망친 것 같아도 100개 초반은 유지하는 정도(보통 패턴이 전반 9홀은 45 개 전후는 유지하는데 후반 9홀은 집중력 난조로 스코어가 확 불더군요~) 까지는 도달했습니다. 특히 올해 마지막으로 나간 라운딩(남여주)에서는 전반 9홀에서 원퍼팅으로 홀인한 홀(6m 정도 남겨도 문제가 없었습니다.)이 5~6개 홀이나 되어서 싱글치는 친구가 깜짝 놀라며 어떤 요령으로 치는 거냐며 물어보기까지 하더군요.^^ ; 아마 칩올 스윙이 아니었으면 그렇게 퍼팅 거리 조절이 정교하게 되지는 않았겠지요?
내년에는 스코어 관리를 좀 더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싱글치는 친구가 저 하는 것 보고는 드라이버만 안정되면 내년엔 더 많이 좋아질 거라고 하는데요)
1. 저도 드라이버가 제일 아쉬워서 그 동안 안하고 있던 집에서 드라이버 왼손 끌기 1000번을 다시 시작하는데 의미가 있을까요? 드라이버 방향성이 아무래도 그립이 약해서 떨어지는 거 같아서요.. (입문 수준이 지나면 별 의미가 없는건가요? 사실 아직도 연속으로는 근력이 안 되어 몇 번에 나눠서 합니다.) 그 외에도 칩올 스윙을 제대로 하려면 전반적인 근력이 더 좋아져야 할 것 같아 근력 운동 도 따로 하려고 합니다.
2. 어떻게 보면 멘탈에 관한 질문이기도 한데 전반 9홀하고 후반 9홀하고 꼬박꼬박 15개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스윙감이 꼭 잠시 쉬고 나오면 떨어지고는 하고요. 기술적으로 더 안정되면 내년엔 자연히 해결될까요? 사실 4~5시간 계속 집중하기가 만만치는 않네요.
올 한 해 감사드리며 ~ 답변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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