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풀스윙 교정(특히 그립 문제) 받고서 1주일만에 라운딩 나간 후 그립이 많이 안정되어서 그런지 트러블 라이 지역에 떨어져도 그리 부담이 가지도 않고 우드며 아이언이고 많이 좋아졌다며 동반자들이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랬는지 평소 보다 티박스가 뒤에 놓여 있었음에도(BA 비스타), 드라이버 티샷이 다소 불안해 좌우 언덕으로 올라 감에도 전반 48개 정도로는 마칠 수 있었습니다. (1달 전까지는 깨백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 정도면 괜찮았지요)
근데 제가 그린 근처 세컨 샷까지는 씩씩하게 가는데 그린 주위 오르막 샌드웨지 어프로치가 자꾸 쌩크가 나서 사람 김빠지게 만드네요. 그립이 안정되어서 그런지, 다른 경사지에서 풀샷할때는 전혀 부담감이 없는데 (200m 가까운 거리에도 3번 우드로도 별 부담 없이 심한 앞발 내리막 라이에서도 그린 근처까지는 보냅니다. 롱아이언도 그립이 안정되니 러프에서도 돌아가지가 않아 자신있게 치구요) 오히려 홀에서 30m 정도 거리(특히 오르막) 에서 샌드웨지 보내기가 쌩크 날까봐 겁이 나네요. 다른 라이에서는 왼엉덩이 쓰기가 용이해서 큰 실수는 없는데 (왼발 내리막은 중력 방향대로 왼힙이 이동하면 되니까 오히려 좋구요) 왼발 오르막에서는 왼힙 쓰기가 어색하고 이런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타수를 많이 까먹으니 고민입니다. 다른 문제는 조금만 교정하면 금방 해결되고는 하는데, 샌드 웨지 칩샷 생크가 오히려 고질적으로 발목을 잡으니 칩샷 올카바의 정수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이 문제만 해결되면 큰 고민은 없을 것 같은데요 ~ 두 자리 수 타수도 별 무리 없이 유지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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