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질문올립니다

랑이님?
오랜만이에요

카리스님이 칩올로 시작한지 6개월 5일만에 78타를 기록하였지요. 그렇지만 랑이님하고는 많이 달라요. 카리스님은 처음부터 맨투맨 레슨을 받고 80대를 기록한 후에 다시 맨투맨 레슨을 신청하여 지도자 과정을 함께 밟으면서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에 조금은 다르지요.
카리스님은 아쉬운 6개월(반년) 싱글 기록을 만들지 못했어요. 9월에 성공했어야 하는데 일이 많이 생기고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라운딩을 하지 못하여 기회를 잃고 결국 기간을 넘어서 성공했지요.
지금은 1년 내 이븐파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이가 58년 개띠니깐 적 잖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한 셈이지요

랑이님은 경우가 엄청 다르지요?
순전히 칩올 골프로 시작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동영상만으로 싱글 골퍼가 된 경우니깐요.

아무튼 랑이님의 칩올의 자랑입니다. 누가? 감히 칩올 골프를 이상한 눈으로 볼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가 볼 때는 일반 골프가 우습기 짝이 없지요? ㅎㅎ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정진하여 이븐파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그것도 순전히 3온 작전으로 어프로치하여 말입니다.

퍼팅을 참 힘들지요?

사실 레슨 중에서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레슨이 퍼팅이에요. 16시간 받는 과정에 퍼팅이 들어 있기 때문에 숏게임레슨을 가장 많이 신청하긴 합니다. 퍼팅이 그만큼 어려운데....칩올 퍼팅은 알기 쉽고 익히기 쉬워서 금방 잘들 하십니다.

질문1) 힢퍼팅과 걍왼손퍼팅과의 차이점
일단 왼손 퍼팅으로 퍼팅을 잘 해보시기 바랍니다. 왼손끌기가 주된 타법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좋은 퍼팅을 할 수 있어요.

칩샷처럼 왼손버트를 끌어서 일직선 타법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힙퍼팅을 해보면 왼손끌기가 아주 쉽게 잘 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왼손과 히프의 움직임과의 조화를 잘 터득해 보시기 바랍니다.

질문2)왼손 그립을 꽉 잡아야 하는지?
그립을 꽉 잡는 이유는 버트를 잘 끌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끌기를 이해한 후에는 그립을 꽉 잡을 이유가 없어요. 살그머니 잡아도 버트 끌기만 잘 되면 퍼팅이 아주 잘 되지요.

예전에 설명한 왼어깨 끌기도 버트를 잘 끌기 위해서 실행했던 레슨 과목 중의 하나지요.

왼 어깨 끌기도 나쁘지 않아요. 다만 왼 어깨를 끌면 치켜 올라가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므로 임팩트퍼팅, 구간이동퍼팅, 통제된 거리퍼팅을 하지 못하고 슬그머니 퍼팅하는 타법이 생길 수 있어서 강조하지 않고 있어요.

어깨만 치켜 올라가지 않는다면 이것도 괜찬아요.

끌기가 되면 그립을 살그머니 잡고 버트를 끄는 상상을 최대한 살리시기 바랍니다


질문3) 근거리 퍼팅을 잘 하는 방법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직선을 잘 만드는 것입니다.
레슨 손님을 점검해 보면 가장 좋지 않은 것이 일직선 움직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일직선은
백스윙과 피니쉬까지의 스트로크 중에 일직선이 반드시 만들어 져야 합니다. 일직선을 자세히 검토해보면 좋지 않은 일직선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요.

사실 일직선은 앞 뒤도 있지만 상하도 있어요. 상하는 해드의 움직임을 의미합니다만 백스윙하면서 지면과 많이 떨어져가는 것과 임팩트 이후에도 심하게 치켜 올라가 지면과 많이 떨어지는 것도 일직선이 어긋난다는 것을 의미하거든요.

어쨌든 일직선을 잘 만들도록 노려하여야 합니다. 일직선을 가장 잘 만드는 것은 스윙 폭이 작아야 하지요.

스윙 폭이 크면 클수록 일직선은 아크로 변하지요. 아크로된 퍼팅 스트로크로는 정확한 퍼팅을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퍼팅은 어떻게 치는가 하는 자세점검과 어디로 치는가 하는 퍼팅 방법 점검이 있습니다. 이를 말로 설명하고자 동영상에서 많이 강조하고 있으며 책에서도 잘 설명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이해하기는 조금 어렵기는 합니다.

그래서 한번쯤은 점검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랑이님
홀인원 축하드립니다.
저도 여지껏 이글은 수십번을 해보았지만 홀인원은 한번도 못해봤어요.
홀인원은 그만큼 재수가 좋은 행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원히 행복한 일들만 생기실 거에요.

랑이님의 골프가 즐거웁다면 저는 랑이님이 계서서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칩샷하나로 끝내는 골프
칩샷올카바
저자
칩올 정춘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