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골프145 공을 끝까지 본다?

똑바로 구질에서 공을 슬라이스 시키지 않으려고 이런 동작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머리를 고정하면 머리가 스윙 축이 되기 때문에 헤드가 일찍 회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슬라이스는 방지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 악성 훅으로 고생할 것입니다

드로우 구질에서도 머리를 고정하면 머리를 중심으로 몸통이 회전하게 되고 양손과 헤드도 이를 중심으로 회전하려고 하여 공에 힘을 가하기 전에 일찍부터 헤드가 회전하여 공을 덮어 버릴 것이므로 한 두 번은 드로우가 잘 나왔다 해도 결국은 악성 훅으로 고생할 것입니다

어느정도 헤드가 롤링이 되었다고 판단하였다면 헤드가 90도 이상을 회전하지 못하도록 머리를 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팩트 때에 0가 되었던 헤드가 팔로우스루 단계에서 90도 정도로 회전하게 되는데 이를 넘어가면 드로우가 아니라 악성 훅으로 쉽게 구질을 바꾸어 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머리를 들어 주면 더 이상 헤드가 돌지 못하게 되며 이 것이 임팩트에 영향을 끼쳐서 좋은 드로우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페이드 구질에서는 절대로 머리를 고정하여서는 안 됩니다

일찌감치 머리를 고정하지 말고 왼발 뒤꿈치 쪽으로 이동을 시켜서 체중이 왼발에 완벽하게 넘어가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왼발로 체중을 완벽하게 옮기면 자동적으로 몸이 회전을 하게 되면서 어마어마한 파워를 갖는 스윙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 힘을 이용하여 몸과 같이 붙어 있는 양손은 회전하지 않으면서 임팩트 존을 통과하면 왼발에 걸린 체중 때문에 자동적으로 다운블로우 가격이 이뤄지고 멋진 페이드 샷이 가능해 집니다

페이드 샷에서는 머리가 먼저 왼발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왼발을 밟는 듯한 자세나 왼 히프를 끄는 동작 들을 단독으로 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머리를 왼쪽으로 이동만 시키면 모든 동작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우제 정춘섭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