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불편한2온골프7 2온골프 언제 무너질 줄 모르는 병

2온 골프를 노리는 헤드턴 스윙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아무리 연습을 하고 아무리 숙달을 해도 어쩔 수 없이 나오는 9가지 구질 때문에 골프가 쉽게 망가집니다.

또한 2온을 노리지 말고 3온 골프를 한다면 골프를 대하는 자세가 또 달라집니다

2온을 포기하고 3온 골프를 한다면 골프는 상당히 쉽게 느껴 집니다

물론 3온 작전으로는 프로가 되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왜냐면 모든 어프로치를 넣는다 해도 이븐파 정도에 머무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프로가 되려면 말이 필요없이 2온을 노리고 핀을 노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페이드와 드로우 두가지 구질을 모두 잘 쳐야 합니다. 프로도 똑바로 구질은 잊어야 함은 당연합니다

최고 목표를 싱글에 두거나 80대 초 중반 골프를 하고 싶다면 구태여 2온 작전으로 골프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홀에서 한클럽을 짧게 잡는 것입니다. 5번 보다는 6번이 치기 쉽고, 6번 보다는 7번이 치기 쉽고, 7번 보다는 8번이 치기 쉽고, 우드 보다는 9번이 치기 쉽습니다

한 클럽을 짧게 잡으면 마음도 편하고 온그린 욕심도 버릴 수 있으니 그린 앞의 꽃 길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일부러 이렇게 하기도 힘든 일일 것입니다

혹자는 그럴 필요가 있느냐?

그린을 향해 대충 치다가 온 그린에 실패하면 그 때 어프로치를 하면 되지 일부러 온 그린을 피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

이렇게 온 그린을 피하면 골프가 너무 심심하지 않느냐?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항상 3온을 한다고 하면 18번의 어프로치와 18번의 5미터 이내의 퍼팅을 할 것입니다. 18번의 어프로치 중에서 절반만 숏 퍼팅 거리에 붙여서 1퍼팅을 한다면 정말로 형편없는 스윙일지라도, 온 그린도 못하는 엉터리 스윙일지라도 9개를 파하고 9개를 보기 한다면 실력이 없는 것인가요?

재수가 없어 18개 모두 2퍼팅을 했다고 해도 18개의 보기를 한 것입니다. 90타의 점수가 나쁜 것일까요? 골프를 시작해서 대충 페이드 쳐서 그린 주위에 공을 이동시키고 어프로치하여 2퍼팅을 한다면 손 쉽게 보기 플레이어가 될 것입니다. 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점수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골퍼 90% 이상이 100돌이라는 수치를 신문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 수치가 틀렸다고 해도 아마 노터치로 규정에 의거 라운딩을 한다면 지금 80대 치는 골퍼도 100돌이가 많을 것이며 이는 모든 독자님들께서 동의를 하실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한 구질을 익혀서 난이도가 낮은 홀은 핀을 노려 2온으로 공략하고, 핀이 보이지 않거나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하여 그린을 공략하기 매우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면 대충 그린 앞에 공을 보내고 3온 작전을 하겠다고 전략을 세우는 골프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러한 방법에는 동의를 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우선 한구질을 얼른 숙달하십시요. 그리고는 어프로치와 숏퍼팅에 많은 시간을 투자 하십시요. 그러면 라운딩을 하면서 2온 3온을 섞어 가면서 매홀 전략적인 라운딩을 할 수 있으니 재미가 솔솔하지 않겠습니까?

우제 정춘섭박사